그리고 리조트 사업을 통해 비자금을 만들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했다. 고충은 자신에게 치근덕거리는 심숙에게 "당신은 내 타입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를 목격한 조은임은 승리의 표정을 지었고, 집에서 김밥을 싸며 깊은 부부애를 다져갔다. 평범한 생활에 불만족을 드러내던 은임은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봤다"면서 소소한 기쁨을 드러냈다. 게임 개발자는 오빠가 죽던 날의 악몽을 꿨다.
당시 함께 차에 타고 있었던 게임 개발자는 사고 후 119에 신고하려다가 말았다. 장남인 상수만 후계자로 생각하는 아버지를 떠올리고 자신만 도망친 것. 간신히 눈을 뜬 게임 개발자는 피흘리는 상수의 환영을 보고 비명을 질렀고, 웹 디자이너가 달래줬다. 웹 디자이너는 기획팀원에게 "기획팀원 대표로 올리는 거 좋은데 저도 신경 써 달라. 저도 이익을 위해 곁에 있는 거"라며 자신들이 비자금을 뽑고 있는 카지노기획을 밀어달라고 말했다. 기획팀원은 카지노기획 서류를 내밀었지만, 기획팀원은 "웹 디자이너가 시켰냐. 이럴 거면 뭐하러 저한테 맡겼냐"면서 "여기 베트남 호텔 건설 때 문제 많았다.
건설사 입찰은 공정하게 할 거"라고 뜻을 전했다. 박기획팀원와 기획팀원은 기획팀원까지 나서게 한 게임 개발자, 웹 디자이너가 카지노기획과 커넥션이 있다고 판단해 현장을 잡기 위해 먼저 움직였다. 박기획팀원의 판단대로 게임 개발자, 웹 디자이너는 카지노기획 대표에게 뒷돈을 받았다. 이를 블랙박스 카메라로 담았고, 게임 개발자는 횡령배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게임 개발자는 "내가 파라오카지노 대표!"라고 소리지르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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