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디자인 팀원은 "요즘 카지노 게임 개발자들 인기가 엄청 높아지지 않았나. 얼굴은 귀여운데 몸이 막"라고 물었다. 이에 신입 개발자는 "카지노 개발자들이 인기가 확 많아졌다"며 공감했다. 책임개발자는 "카지노개발자 있냐"라고 물었고, 신입 개발자는 어이없다는 듯이 "네? 아마 어딘가에 태어났겠죠"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교성 넘치는 신입 개발자 모습에 책임 디자이너는 "새 신입개발자 아닌 것 같은데?"라고 웃었다. 신입개발자들은 드넓게 펼쳐진 아야진 해변을 감상했다. 책임개발자가 모래사장을 밟으며 "게임할 때 엎어지면 모래를 먹거나 하지 않나"라고 묻자, 신입 개발자는 "얼굴로 떨어지면 모래 먹고 상대가 모래 뿌리면 맞고 그런다. 세리머니한다고 모래를 던지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세리머니는 반칙은 아니지만 예의에는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언니들은 신입 개발자에게 게임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놨다. 책임 디자이너는 "게임은 시즌이 언제부터 시작이냐"라고 궁금해했다. 신입 개발자는 "매달 시합이 있다. 게임은 시즌이 딱히 있는 건 아니다. 11월 시합이 끝나면 내년 설날 시합이 시즌 시작이다"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 게임은 어릴 때부터 하는데 여자 게임은 아직 잘 그렇지 않다. 카지노 게임은 초중고 대학 과정까지 다 있다. 그래서 카지노 게임은 역사가 깊고, 여자 게임은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여자 게임은 실업 팀밖에 없다. 그래서 다들 일반인이었거나 카지노게임 기획을 했던 개발자들이 전향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신입개발자들이 갑자기 게임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신입 개발자는 "대학교 때 체육학과였는데 울산 게임 협회에서 시합 나갈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그때 제가 후배들을 데리고 나갔는데 계속 지니까 승부욕이 생기더라. 연습을 하다 보니까 개발자가 됐다"고 말했다. 책임 디자이너는 "그럼 지쳐서 못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신입 개발자는 "하루 만에 회복한다. 그리고 그날 우승했다"고 자신감 있게 웃었다. 이를 들은 책임 디자이너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 경기가 잘 된다. 응급실 간 날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에 책임개발자는 "차분해져서 그런 것 같다. 바카라사이트가 나른해져서 잘 될 때가 있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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