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타카’ ‘터미널’ ‘로드오브워’ ‘인타임’을 연출하고 영화 ‘트루먼 쇼’의 각본가로 유명한 앤드류 니콜 감독의 새 영화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이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은 국경 근처에 사는 가난한 나라의 여성 ‘베라’로 남편이 탈출을 시도하다가 죽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캐릭터를 제안 받았다. 이선균이 검토 중인 역할은 카리스마 넘치는 국경수비대장 ‘기드온’ 역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영화 ‘크로스’로 할리우드 진출의 첫 발을 내딛는다면 최근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의 수혜자가 된다. 우선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 플랫폼을 타고 아시아를 넘어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 초 넷플릭스에 공개된 ‘사랑의 불시착’(영문명, CRACH LANDING ON YOU) 글로벌 시청자들은 약자 ‘CLOY’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를 위시한 중동 시청자를 잡았고 지난 3월에는 미국 내 TV시리즈 부문 톱10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지노사이트 추천에서 전 세계인이 격리상태에서 안방극장에만 의지하다가 K-콘텐츠에 매료되고 있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한 4관왕을 차지해 기념비적인 성과를 냈다. 할리우드는 ‘기생충’의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박소담 등에 주목했다. 조여정 역시 해외 스튜디오의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제 72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발언한 “몇 센치미터밖에 되지 않는 자막이라는 장벽만 넘어선다면, 수많은 새로운 걸작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라는 발언은 미국과 유럽인들이 제 3세계 콘텐츠에 대한 기존 관념을 무너뜨리며 신선한 충격을 경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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